‘러시아판 쿠팡’이 공격당했다…이커머스가 ‘전략 시설’이 된 시대, 당신의 온라인 본진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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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소식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다.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목표물이 발전소도 군수공장도 아닌, ‘러시아판 쿠팡’으로 불리는 대형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센터였다는 것이다. 북한 노동자까지 일하고 있었다는 이 시설에서 직원 수십 명이 다치거나 숨졌다. 전쟁의 옳고 그름과 민간 피해에 대한 판단은 국제사회의 몫이다. 다만 이 뉴스가 무심코 드러낸 사실 하나는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곱씹을 만하다—온라인 쇼핑의 물류센터가 한 나라의 ‘전략 시설’ 취급을 받는 시대가 됐다는 것.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사람들이 생필품부터 가전까지 온라인으로 사는 나라에서 이커머스 물류가 멈추면 도시의 일상이 멈춘다. 상거래의 본진이 길거리 상가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왔다는 뜻이다. 그런데 시야를 우리 동네로 좁혀 보면 묘한 어긋남이 보인다. 손님은 검색과 앱으로 물건을 고르는데, 정작 사업자의 ‘본진’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하나뿐인 경우가 허다하다. 매장이 문 닫는 밤에도, 손님이 화면만 들여다보는 시간에도 돌아가는 온라인 본진—그 출발이 쇼핑몰 제작이다.

쇼핑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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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동선은 이미 온라인인데, 내 가게는 어디에 있나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는 품질이 아니라 물리 법칙이다. 문 여는 시간에만 팔 수 있고, 걸어 들어올 수 있는 손님에게만 팔 수 있다. 반면 손님의 구매 동선은 반대로 움직인 지 오래다. 필요한 게 생기면 일단 검색하고, 자기 전 침대에서 고르고, 새벽에 결제한다. 이 동선 위에 내 가게가 없으면 손님 입장에서 나는 ‘존재하지 않는 가게’다.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곳에서 나는 수수료를 내는 수많은 판매자 중 하나이고 가격 비교의 재료일 뿐이다. 상호를 걸고 단골을 만들고 마진을 지키는 장사는 결국 내 이름이 붙은 온라인 매장에서 이뤄진다. 물류센터가 전략 시설이 될 만큼 커진 온라인 상거래에서, 내 몫의 진지 하나는 갖고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온라인 본진 없이 버티기 어려워졌다는 신호

  • 손님이 “네이버에 안 나오던데요”라며 매장 존재 자체를 몰랐을 때
  • 영업시간 끝난 뒤 걸려 온 주문 문의를 다음 날 놓친 적이 있을 때
  • 오픈마켓 수수료와 광고비를 정산하고 나면 남는 게 없을 때

본진은 화면 하나에서 시작된다

거창한 물류센터가 필요한 게 아니다. 시작은 내 상호가 붙은 판매 화면 하나, 즉 쇼핑몰 개발이다. 상품 소개부터 주문·결제까지 내 규칙대로 돌아가는 매장이 온라인에 하나 생기는 순간, 영업시간과 상권의 물리 법칙에서 벗어난 매출 통로가 열린다. 이때 반드시 챙길 것이 손님의 화면 크기다. 검색도 결제도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일어나는 만큼, 어떤 기기에서 열어도 보기 편한 반응형 웹 제작으로 만들어야 들어온 손님이 이탈하지 않는다. 단골 장사가 궤도에 오르면 다음 수순도 있다. 재구매 고객이 검색 없이 바로 들어오고 신상품 알림까지 받는 쇼핑몰앱은 오픈마켓이 절대 대신해 주지 않는 ‘내 고객 명단’을 만들어 준다. 순서는 사업마다 달라도 방향은 같다—남의 땅에 세 들지 말고, 작아도 내 진지를 파는 것.

전쟁조차 물류센터를 노리는 시대—상거래의 본진은 이미 온라인이고, 문제는 그 본진에 내 자리가 있느냐다.

국제 뉴스의 포연 뒤로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온라인 상거래는 이제 한 나라의 급소로 꼽힐 만큼 일상의 중심이 됐다. 내 사업의 급소는 어디에 있는지—오프라인 매장 하나가 전부라면, 온라인에 두 번째 본진을 지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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