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9월부터 자체 설계 AI 칩 생산에 들어가고,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빌려주는 클라우드 사업 ‘메타 컴퓨트’까지 추진한다. 엔비디아와 기존 클라우드에 지불하던 ‘임대료’를 내 자산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빅테크는 사업의 핵심을 남의 손에 두지 않는다. 플랫폼 입점과 SNS에만 얹혀 있는 작은 사업일수록 곱씹어 볼 대목이다.
폭스바겐 ’10만 명 감원’ 사상 최대 구조조정…버티는 기업은 구조가 다르다
폭스바겐이 전 직원의 6분의 1인 최대 10만 명 감원과 독일 공장 4곳 생산 중단을 추진한다. GM·IBM의 기록을 넘어서는 자동차업계 사상 최대 구조조정이다. 세계 최대급 제조사가 이 지경까지 온 이유는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시장이 바뀌는 동안 비용 구조를 바꾸지 못해서다. 규모만 다를 뿐 한국의 중소기업에도 같은 질문이 던져져 있다.
동물병원도 ‘진료 시스템’으로 경쟁한다…실력만큼 중요한 것
한 동물의료센터가 재활치료를 강화하며 ‘체계적 진료 시스템 구축’을 내세웠다. 반려동물 진료도 이제 실력만이 아니라 예약·대기·기록·수납의 경험으로 경쟁하는 시대라는 뜻이다. 동물병원만의 얘기가 아니다. 손님은 실력을 평가하기 어려울수록 경험으로 가게를 기억한다. 동네 서비스업의 경쟁력이 시스템에서 갈리는 이유다.
‘향으로도 홀린다’ 세계로 가는 K향수…브랜드의 승부처는 온라인이다
K뷰티의 다음 주자로 한국 향수가 세계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해외 소비자가 한국의 작은 향수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곳은 백화점 매대가 아니라 검색창과 스마트폰 화면이다. 향은 스토리로 팔리고, 스토리는 브랜드의 온라인 거점에 쌓인다. 세계로 가려는 브랜드일수록 자사몰부터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협찬영상 찍다 걸리면 10년 입국금지’…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경고등
인도네시아가 관광 비자로 입국해 협찬·상업 콘텐츠를 만드는 외국인에게 벌금·추방·최소 10년 재입국 금지라는 초강수를 꺼냈다. 돈이 오가지 않아도 숙박권만 받아도 위반이다. 인플루언서에 얹힌 마케팅이 규제 하나로 멈출 수 있는 시대,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규칙이 바뀌지 않는 내 채널이다.
호르무즈발 유가 5% 급등…원가가 출렁일 때 버티는 회사의 조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등 상선 3척이 잇따라 피격되고 미군이 이란 본토를 공습하면서 국제 유가가 5%대까지 치솟았다. 기름값은 시차를 두고 물류비와 수입 원가 전반을 흔든다. 뉴스를 보고서야 우리 회사 원가가 얼마나 오르는지 계산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유가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MS는 왜 4,800명을 내보냈나…AI 시대, ‘적은 인력으로 돌아가는 회사’의 조건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중심 사업 재편 속에 약 4,800명을 감원하고 게임 부문 인력의 20%를 줄였다. 사람을 늘려 일을 처리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규모와 무관하게 모든 기업에 던져진 숙제는 같다. 사람 수가 줄어도 업무가 끊기지 않는 시스템, ERP와 그룹웨어라는 회사의 골격이다.
홈플러스 쇼크가 남긴 교훈…판매 채널이 하나뿐인 장사는 위험하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이 폐지 수순에 들어가면서 입점 자영업자들의 보증금이 묶이고 생계가 흔들리고 있다. 대형 유통 채널도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는 시대, 남의 매대에만 얹혀 있는 장사의 리스크가 드러났다. 답은 내 고객과 직접 만나는 자사몰, 판매 채널의 분산이다.
“AI가 코드 20%를 짰다”…코드가 싸지는 시대, 서비스의 성패는 어디서 갈리나
LY가 전사 AX 전략을 공개하며 지난 1년간 대규모 시스템에서 AI가 작성한 코드가 전체의 20%에 달했다고 밝혔다. 비전문가도 하루 만에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시대, 코드는 점점 싸진다. 그럴수록 서비스의 성패는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 정하는 기획·설계·UX에서 갈린다.
14세 중학생이 챗GPT로 대기업을 뚫었다…해킹의 문턱이 무너진 시대의 보안
일본에서 범행 당시 14세였던 중학생이 챗GPT의 도움으로 악성 프로그램을 완성해 반다이남코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격했다. 회원 계정 4만 6,800개가 강제 삭제되고 서비스 장애는 한 달을 넘겼다. 생성형 AI가 해킹의 문턱을 무너뜨린 시대, 기업 보안의 답은 개발 단계의 설계와 꾸준한 유지보수다.